오늘은 기업의 재무 성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두 가지 지표, GPM(매출총이익률)과 OPM(영업이익률)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려 합니다. 이 두 지표는 영어 약자로 표현되어 있어 처음 보시는 분들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 글을 통해 GPM와 OPM에 대해 알아보신다면, 기업의 경영 성과와 재무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겁니다.
글의 순서
- 1. GPM(Gross Profit Margin) : 매출 총이익률
- 2. OPM(Operating Profit Margin) : 영업 이익률
- 3. 손익 계산서에서 가장 중요한 이익 ‘영업이익’
- 4. 영업이익률(OPM)과 매출총이익률(GPM) 분석 방법
- 5. GPM과 OPM 외의 다른 지표 6가지
- 6. 결론 : GPM과 OPM의 중요성
1. GPM(Gross Profit Margin) : 매출 총이익률
GPM은 영어로 Gross Profit Margin 매출 총이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매출에서 직접적인 비용인 원가를 제외한 후 남아 있는 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이익이 나옵니다.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1. GPM 계산 공식
GPM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총이익률(%) = 1 – (매출원가/매출) (%) |
예를 들어, 매출액 100억 원 중에서 매출 원가가 70억 원일 경우 다음과 같습니다.
1 – 70억/100억 = 30% 가 GPM이 됩니다.
2. OPM(Operating Profit Margin) : 영업 이익률
OPM은 영업 이익률을 나타내며, 판관비 등 간접 비용까지 제외한 후 남아 있는 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용어로 영업 이익은 소위 판관비라는 항목이 발생하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 산출 가능합니다.
2-1. OPM 계산 공식
OPM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 |
만약 매출액 100억 원 중에서 영업 이익이 7억 원일 경우,
7억/100억 = 7% 가 OPM입니다.
3. 손익 계산서에서 가장 중요한 이익 ‘영업이익’
손익 계산서에는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법인세차감전 당기 순이익, 당기 순이익 등 여러가지 이익들이 나타나 있는데요.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영업이익’ 입니다.
그 이유는 영업이익이 기업의 주요 이해 관계자인 채권자, 주주, 국가에 대한 의무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핵심 자원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즉, 영업 활동을 통해 얻어낸 순수 수익인 영업이익은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반영하며, 재무 상태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4. 영업이익률(OPM)과 매출총이익률(GPM) 분석 방법
매출 원가를 줄여 GPM을 높여야 하는 것은 분명한데요. 그렇게 하면 판관비를 제외하게 되더라도 많은 영업이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OPM에 대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OPM은 위에서도 설명했듯 GPM에서 판관비를 제외한 결과로서, 기본적으로 매출액에 대한 순수 수익률을 나타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OPM 분석 시에는 GPM 외에도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등 간접 비용의 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5. GPM과 OPM 외의 다른 지표 6가지
기업의 재무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는 여러 가지 지표들이 사용됩니다. GPM과 OPM 외에도 다음과 같은 지표들이 주로 사용됩니다.
5-1 순이익률(Net Profit Margin)
기업의 순수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순수익은 모든 비용과 세금을 제외한 이익을 의미합니다. 이 지표는 기업의 전반적인 수익성을 측정하며, 특히 세후 이익에 대한 비율로서 경영진의 전체적인 효율성을 나타냅니다.
5-2 자산 회전율(Asset Turnover Ratio)
매출액을 총 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지표는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매출을 생성하는지를 보여줍니다.
5-3 부채비율(Debt Ratio)
총 부채를 총 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지표는 기업의 재무 리스크 수준 및 장기적인 안정성을 평가하는데 사용됩니다.
5-4 유동비율(Current Ratio)
유동자산(당기 내에 현금화 가능한 자산)를 유동부채(당기 내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1보다 큰 값을 가짐으로써 당기 내에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판단합니다.
5-5 ROE(Return on Equity), ROA(Return on Assets)
ROE는 주주자본 대비 순이익률, ROA는 전체 자본 대비 순이익률입니다. 각각 주주와 전체 투자자가 회사에서 얻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5-6 EPS(Earnings Per Share), PER(Price Earingns Ratio)
EPS는 주당 순이익, PER은 주가 대비 주당 순이익 배수 입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재무지표들은 각각 다른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표를 볼 수 있는 곳은 아래의 링크와 같습니다.
6. 결론 : GPM과 OPM의 중요성
GPM과 OPM 모두 기업의 재무 성과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지표입니다. GPM은 원가 관리와 가격 정책의 효율성을 반영하고, OPM은 전반적인 경영 활동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두 지표를 함께 보고 해석함으로써 우리는 기업의 재무 건강 상태와 성장 가능성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출원가와 판관비 등 간접 비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GPM과 OPM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지표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기업의 원가 구조와 비용 관리 능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GPM과 OPM은 단순히 숫자를 넘어서 우리에게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 건강성, 비즈니스 모델의 유효성, 그리고 경영진의 실력 등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