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10월 설립이 된 2차 전지 소재(리튬 2차 전지), 환경소재 등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에코프로의 주가, 계열사 9곳과 주 사업 내용 및 최근 광물가 하락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1. 에코프로 기업개요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 및 부품의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2003년도 부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들의 단계별 국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2016년 5월,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을 물적분할한 에코프로는 21년 5월 대기환경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인적분할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였습니다.
대표이사는 송호준, 직원현황은 23년 3월 기준 3,087명, 매출액은 22년 연간 연결 기준 5조 6,397억 원인 준대기업 입니다.
1-1. 에코프로가 주식시장에 주목받는 이유
현재 2023년 09월 09일 기준 에코프로와 관련 계열사 주가가 52주 최고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에코프로 : 1,021,000 원 (52주 최고가 1,539,000 원)
- 에코프로비엠 : 299,000 원 (52주 최고가 584,000 원)
- 에코프로에이치엔 : 83,100 원 (52주 최고가 127,300 원)
에코프로는 2차 전지를 직접 다루는 회사는 아니지만 2차 전지 제조사로 유명한 에코프로비엠의 지주사이기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코스코퓨처엠 등과 함께 2차 전지 주식의 대표격으로 자주 언급이 됩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친환경 테마주의 일정으로 2차 전지가 주식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이를 계기로 언론 보도를 통해 인지도가 생겼습니다.
1-2. 에코프로 주요 계열사 9곳
에코프로의 주요 계열사는 상장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을 포함해 총 9곳 입니다. 각 계열사 명과 하는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에코프로비엠 : 전기차(EV), 전동공구(Power aTAool), 전력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 등 하이니켈계 고용량 양극 소재시장 선도 기업
- 에코프로에이치엔 : 대기오염원 제거, 방지 기술 개발 및 생산 담당하는 친환경관련 기업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 입도제어, 금속조정조절, 미분분리, 금속이물 관리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전구체 전문 생산 기업
- 에코프로이노베이션 : 리튬 소재의 리튬화합물 제조 전문기업
- 에코프로이엠 :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의 대량 생산체계 구축 하는 국내 최대 양극소개 생산 전문기업
- 에코프로씨엔지 : 글로벌 배터리 리싸이클링 전문기업
- 에코프로에이피 : 고순도 산소 및 질소 생산, 전방산업 안정화에 기여하는 산업가스 생산 기업
- 아이스퀘어벤처스 : 환경, 에너지 및 기타 소재산업 내 유망 벤처기업 투자 집행 기업
- 에코로지스틱스 : 해상 및 항공 운송 영위, 현지 수입통관, 내륙운송 담당하는 물류 서비스 기업
2. 에코프로 MSCI 편입
에코프로가 8월 11일 MSCI 한국지수 8월 정기편입에 성공하고, 매도세가 강해졌습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돼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다만 증권가에서는 MSCI 편입 호재는 효력 발생일 전에 대부분 상승하고, 실제 편입하면 효력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2-1. 문제는 광물가격의 하락
현재 에코프로의 주가가 주춤하고 있는데요. 이는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도 함께 고민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 이유는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한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광물 가격의 하락인데요. 이로 인해 과거 비싸게 매입한 광물을 판매할 때의 현재의 떨어진 원재료 가격을 기준으로 판매가격을 책정해야 하기 때문에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2-2. 배터리 핵심 광물 가격의 하락 이유
배터리 핵심 광물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시장 원리에 따라 최근 수요보다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특히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며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재고가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당분간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물을 직접 매입해 가공하는 배터리 양극재 업계는 리튬 가격 하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배터리 양극재 업계에서는 오래 전 매입한 광물 가격과 무관하게 현재의 광물 가격과 판매 가격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납품 계약을 체결하리 때문에, 양극재를 판매할 때 올해 떨어진 리튬 가격을 기준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마진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환율 하락까지 겹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3. 결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주식 시장에서 뜨거운 종목인데요. 두 회사는 23년 9월 9일 기준 시가총액이 각각 14조 8,500억 원, 8조 1,900억 원으로 한국 상장 기업 중 11위, 21위에 각각 랭크 되어 있습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모두 친환경 소재 및 부품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광물 가격 하락 요인 때문에 약간 주춤하지만, 친환경은 빼놓을 수 없는 분야기 때문에 앞으로도 두 회사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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