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며 생겼던 리츠(REITs)라는 용어가 생겨났는데요. 쉽게 얘기하면 부동산을 구매하기에는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작은 비용으로 부동산에 투자를 하며, 월 배당까지 노릴 수 있는 부동산 투자 신탁이라는 용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리츠 투자와 부동산 펀드와의 차이점까지 이 글을 읽고 알아가세요!
글의 순서
리츠(REITs)는 부동산 투자신탁이다
리츠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약칭으로, 줄여서 REITs라고 부르는데요. 우리말로 번역을 해보면 부동산 투자 신탁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부동산과 관련이 있다는 것인데요. 신 기술 개발, 무역수지의 흑자 등의 일반적인 기술, 무역주와 달리 부동산과 연관되어있는 주식 상품으로 시장대응력을 높이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하는데도 도움을주는 상품입니다.
부동산에 투자하여 돈을 버는 기업을 리츠 기업 이라고 하는데요. 리츠는 부동산 투자회사법을 근거법령으로 두고 위탁 : 50억원/ 자기 관리 70억원의 최소 자본금이 있어야 운영이 가능합니다. 다른 기업들과 똑같이 상장되어 주식개장시간에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리츠 기업들은 위에서 말하는 기업들처럼 수익을 얻지 않고, 부동산에 투자하여 임대료로 수익을 얻습니다.
리츠 투자의 원리와 수익률
리츠 투자의 원리로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매입하고, 임대 수익이나 매각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이상을 투자자들에게 배당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주식 시장 지수의 리츠는 시장대응력을 높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 주기도합니다.
한국에서는 2009년 REITs법이 제정되어 설립과 운영이 허용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총 13개의 리츠가 설립되어 있고, 총 자산 규모는 약 15조 원에 달하며, 주로 오피스, 상업용 부동산, 물류 센터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리츠의 수익구조
일반적으로 부동산지수와 리츠의 지수는 함께 동행하지 않습니다. 리츠의 수익구조는 간단하게 4가지 구조를 가지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 투자자들이 상장된 리츠 회사의 주식을 매수합니다.
- 리츠 회사는 주주들을 통해 모인 투자금으로 상가나 빌딩을 구매합니다.
- 그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이 리츠회사에게 임대료를 지급합니다.
- 리츠 회사는 그 임대료 중 소정의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주주들에게 나눠줍니다.
리츠와 리츠ETF에 투자하는 방법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과, 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리츠기업의 주식 매수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리츠 기업의 주식을 정규 장이 열리는 시간에 직접 매수하는 것입니다. 리츠가 공모할 때 참여하거나, 증시 상장 후에 주식을 매입하시면 됩니다. 국내에도 리츠 기업이 상장되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롯데 리츠, SK 리츠, 신한알파리츠, NH프라임 리츠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VNQ, PLD, CCI, WELL, VTR, O, SPG 등의 종목이 있습니다.
2. 리츠 ETF 구매하기
조금 더 보수적으로 안전한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방법으로 ETF 구매도 있습니다. 리츠 ETF 1주를 구매할 경우 수 많은 리츠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ETF의 상장을 위해서는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10개 이상 되어야 한다는 거래소 규정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상장된 리츠의 ETF는 총 5가지가 있습니다.
-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 KBSTA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 KOSEF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 삼성 KODEX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 NH_Amundi ARIRANG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미국의 경우에는 VNQ, REET, ARL, 합성H 등의 ETF 상품이 존재합니다.
부동산 펀드란?
부동산 펀드는 펀드 재산 50%를 초과해서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하며 종류로는 공개적으로 모아 유가 증권 시장에 상장하는 공모 펀드와 투자자를 한정적으로 모아(49인 미만) 설정하는 사모 펀드로 나뉩니다. 법령은 자본 시장 법에 근거하며 최소 자본금의 규제가 없습니다.
부동산 펀드와 리츠 ETF가 같다고 혼동할 수 있지만, 부동산 펀드는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고, 리츠 ETF는 리츠의 주식을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등의 차이와 거래 수수료 및, 배당 소득 세금, 변동성이 부동산 펀드가 훨씬 높습니다.
부동산 펀드와 리츠의 차이점
부동산 펀드 : 실물 자산에 투자해서 수익을 받는 구조
리츠(ETF) : 부동산 회사의 주식을 사서 배당을 받는 구조
부동산 펀드 : 일반적으로 3~5년 만기의 폐쇄형 상품으로 출시되어 펀드 청산 시점까지 환매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환매가 가능하여도 수수료가 높은편
리츠(ETF) :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서 일반 주식처럼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가능하고 환매 수수료가 없음.
부동산 펀드 : 한 개의 펀드에 하나의 자산이 편입
리츠(ETF) : 여러 개의 자산 보유 가능
부동산 펀드 : 초기 자금이 많이 들어가고, 부동산 폭락 신호가 없으면 변동성이 낮음
리츠(ETF) : 커피 한잔 값으로도 1주를 보유 가능하지만, 주식 형태로 가격 등락이 심한편
글을 마치며
부동산이 호황일 때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끼엇다고 판단하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이 되면 언제든지 폭락해도 이상할 게 없는 위험한 부동산 시장인 만큼 접근이 편리한 리츠 투자를 통해 자산을 형성하는 것도 좋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