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실수로 여권 로마자 영문명 변경된 후 다시 바꾸는 특이 사례 해결법(feat. E-티켓, 1달)

한국어에서 영문으로 표기할 때 주로 쓰는 용어가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하게 표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 Jung, Jeong 가 될 수 있고, 백의 경우에도 Back, Baek, Paik 등 다양하게 써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권 영문 로마자 표기법에 의해 다양하게 있을 수 있지만, 3대가 가족여행을 하려는데 영문 성명이 다르게 되면, 예기치 못한 사태가 펼쳐질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할아버지 Baek, 아들 Beak, 손자 Baek 등 3대가 여행을 가지만 성문 불일치가 있으면, 여행 중 사소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가 직접겪은 영문 성 불일치 해결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Baek로 단수여권으로 사용해오다가 Beak로 구청에서 실수로 인해서 로마자 영어 성문이 바뀌게 되고, 여행 일자가 촉박하게 남은 상황에서 급하게 나갔다 오게 되면서, 그 이후 Beak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저의 모든 신용카드의 경우와 저의 아버지, 아들은 Baek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꾸려고 하는 도중에 외교부와 구청에 민원을 통해서 해결방법을 얻어내게 되어 필요한 분들에게 팁이 될까 싶어서 적어보게되었습니다.

글의 목차

여권 로마자 성문 변경허용 조건

한국 여권의 로마자 영어 성문을 변경하려면 특정 조건 및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1. 가족 구성원과 일치시키기
    • 여권에 영문으로 표기한 성이 다른 가족 구성원의 여권상의 영문성과 상이하여 일치시킬필요가 있는 경우
  2. 여권 한글성명과 영문성명의 발음 불일치
    • 여권의 영문 로마자 성문이 한글의 발음과 불일치하는 경우
  3. 국외에서 다른 로마자 영문성문 사용
    • 국외에서 여권의 영문성명과 다른 영문성명을 취업, 유학 등으로 장기간 사용하여 그 영문성명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
  4. 부정적인 의미
    • 여권의 영어 성문이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경우(예: GANG, KILL, No, Suck 등)
  5. 개명
    • 개명된 한글성명에 따라 로마자성명을 변경하는 경우
  6. 배우자 성 추가, 변경, 삭제
    • 여권의 영문성에 배우자의 영문성을 추가, 변경 또는 삭제하려는 경우

여권의 영어 성명을 변경 시, 구여권 소지시 만든 비자, 영주권, 운전면허증, SSN, 학교서류 등에 기재된 성명이 신여권의 성명과 불일치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 변경하지 않기를 권고합니다.


외교부 여권 로마자성명 불가능 사례

로마자 성명

발음이 명백하게 일치하지 않아도, 통계 상 해당 한글성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외교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기준 1% 또는 1만명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로마자성명인 경우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정말 터무니 없는 영어 성명이 아닌 이상 1%는 거의 다 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잘못된 영어 성문으로 외국을 나갔다오거나, 여권이 만기된 경우 로마성문이 바뀌어 해당 국가를 다시 가게되면, 범죄혐의점은 없는지에 대한 조사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명의 문제와 한국 여권의 신뢰의 문제등으로 인해 로마자 성명 바꾸는 것을 잘해주지 않고있습니다.


잘못된 여권 로마자성명 바꿔야하는 이유

저의 경우를 말씀드렸다시피, 아버지 Baek, 저 Beak의 경우 아들이나 딸의 성명도 Beak로 따라가라고 권고를 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여권 로마자 영어 성문 통일을 위해서죠.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대부분이 Baek로 사용하고, 신용카드 역시 Baek로 사용하기에 아들과 딸에게 잘 사용하지 않는 성문을 사용함에 대한 미안함과 앞으로 겪을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바꿔야했습니다. 아래에서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그 전에 모든 경우는 범죄혐의점이 없고,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문제가 없는 일반인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 먼저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권 로마자 성명 변경 신청법

먼저 일반적으로 개명신청 및 부정적의미의 로마자 영어 성문 변경의 경우에는 아주 쉽게 해결이 가능하지만 저와 같이 특이한 케이스의 경우에는 변경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외교부의 승인 여부가 결과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일단 가장 먼저 준비해야할 준비물은 시간과 해외여행 E-티켓입니다. (여권 만기 재발급 후, 가족여행 기준)

이티켓 발매 예시

여권 로마자 영어 성문 변경에 시간과 E-티켓이 필요한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권을 재발급하게 되면 먼저 잘못된 성문으로 그대로 받을 수 밖에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 전에 그렇게 사용한 이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들의 여권도 필요한데요. 아버지, 저, 아들 3대가 가능 경우에 가장 좋습니다. 부성일치의 기준이기에 아버지, 아들이 여권의 성이 같은데, 나만 다르기에 바꾸자고 어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최소 실제 여행 2달 전에 E-티켓으로 아버지 Baek, 저 Beak, 아들 Baek의 성이 포함된 E-티켓을 끊어야 합니다. 왜냐면 외교부에서 로마자 영어성문 변경 신청 검토를 하는데 시간이 최소 1달에서 2달 정도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티켓은 항공원 예약 후 부터 체크인 까지 기존 예약 정보를 포함되어 있는 전자 항공권이고, 만일 이티켓을 분실해도 공항에서 재발행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항공권 예약시 또는 예약 후 E-티켓이 발행됩니다. 발권 후 이메일 주소로 발송됩니다.

E-티켓의 경우 네이버에 들어가서 네이버 항공권을 누른 후 들어가면 바로 시간에 맞게 할 수 있는데요. 이 때 팁을 드리면, 아무래도 직접 여행갈 수 있지만, 큰 돈이 들기에 미리 5~6개월 전의 비행기 표를 예약 해두고, 승인 심사 후에 여권 명이 바뀌면 바로 다시 취소하면 되기에 별 부담이 없습니다.

E 티켓 네이버 항공권 예약 장면

이티켓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면, 3인의 이티켓 항공권과 바꾸려는 본인의 해당 여권 전면 복사본과 함께 2~3달 전에 본인이 위치한 구청이나 시청으로 가서 로마자 성문 변경 외교부 판결 결과를 기다리시면 나오게 됩니다. 별 문제가 없어도,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직접 구청이나 시청에 먼저 방문하여 협의를 하시는 것이 시간을 아껴줍니다.


로마자 영문 변경 총 정리

다시 한번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부성일치 하지 않는 경우, 일반인 기준 별 문제 없이 가능하지만, 해당 잘못된 영문명으로 해외를 다녀온 경우 로마자 영문명 변경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최소 1~2달의 시간과 이티켓을 통한 예매를 하고, 해당 구청이나 시청에 방문하여 영문 변경 신청을 하면 결격의 사유가 없는 이상 해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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