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지 보는 법과 4가지 구성 요소 완벽 파악하기

경제 영역에서 국제수지는 한 국가의 경제적 건전성과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 역할을 합니다.

이 글은 상품수지와 무역수지의 차이 및 기타 관련 잔액에 특히 중점을 두고 국제수지 이해를 목표로 합니다. 경제학 이 글을 통해 이러한 중요한 경제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글의 순서


국제수지란 무엇일까?

기업 중에는 외국에 상품을 수출해서 돈 버는 곳이 많습니다. 정부나 가계도 외국인을 상대로 돈을 벌곤 하는데요. 정부 간에는 원조하며 돈을 주고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기업, 정부, 가계를 두루 포괄하는 국민경제가 외국인을 상대로 돈을 주고받는 거래를 국제 거래 또는 대외 거래라고 합니다.

국민경제가 일정한 기간 동안 국제 거래를 해서 생긴 수입과 지출을 집계한 것은 국제수지 또는 국제거래수지(international balance of payments, balance of payments, BOP)라고 합니다.

여기서 수지(balance)란 수입과 지출을 뜻합니다. 가계가 가계부를 쓰고 기업이 회계장부를 작성하듯, 정부도 평소 국제 거래로 발생하는 자금 수지를 기록해서 일정 기간마다 집계하는데요.

국제수지 집계를 보면 국민 경제가 어느 기간에 외국과 무엇을 거래하고 얼마나 득실을 봤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요 구성 요소 3가지

국제 수지의 종류를 나타내기위해 한국은행에서 작성한 국제수지표로 관련된 종류 설명 사진

국제수지(BoP)는 일정 기간(일반적으로 1년) 동안 한 국가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의 모든 경제적 거래를 기록하는 회계 시스템입니다.

그것은 세계의 나머지 국가와 국가의 경제적 상호 작용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합니다. BoP는 경상수지, 자본수지, 금융계정의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나뉩니다.

경상수지는 상품, 서비스, 수입 및 일방적 이체의 교환을 포착합니다. 한 국가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 간의 순수지, 소득 흐름 및 일방적 이전을 반영합니다.

자본수지는 저작권, 상표 등 비금융자산의 교환을 측정하고 채무면제, 이주민 자금이체 등 자본이전을 기록합니다.

금융계정는 외국인직접투자(FDI), 포트폴리오 투자, 준비자산 변동 등 금융투자에 초점을 맞춥니다.


1. 경상수지

경상수지의 4가지 구성요소

경상수지에 적자가 발생하면 경제 위기의 사전 경고등 역할을 할 정도로 중요한 지표인데요. 경상수지는 정부, 중앙은행, 금융기관, 민간 기업에 걸쳐 거주자가 비거주자를 상대로 주로 상품과 서비스를 매매하며 생긴 수지를 집계하는데요.

해당하는 수지를 크게 네 가지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나누어서 집계합니다.

상품수지의 예시를 나타낸것으로 11개의 박스가 나무 파레트 위에 잇고 이중 2개의 종이박스는 오픈이 되어 있다
  1. 상품수지(good balance)는 상품 수출입에서 생기는 자금 수지를 집계합니다. 상품 수출액은 더하고 수입액은 빼는데요.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부문 수지 중 가장 비중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수지 흑자가 크면 강상수지도 흑자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서비스수지(services balance)는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한 대외거래 수지를 집계합니다.

    가공서비스(관련 상품을 소유하지 않은 기업이 가공, 포장, 조립을 통해 돈버는 서비스), 운송•여행•통신•정보 서비스, 특허권•저작권•영업권 같은 지식재산권 사용료, 정부서비스 등의 부문에 걸쳐 대외 거래에서 발생한 수입액을 더하고 지급액은 뺍니다.

  3. 본원소득수지(primary income balance)는 소득거래수지라고도 하는데요. 국내외(즉 거주자와 비거주자)간에 송급된 급여와 임금, 해외에 보유한 금융자산과 부채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을 포함한 투자 소득의 거래수지를 집계하는 계정입니다.

  4. 이전소득수지(secondary income balance)는 이전거래수지라고도 부릅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대가 없이 돈을 주고받으면서 생긴 수지를 집계하는데요.

    민간인•종교단체•자선단체 등을 상대로 한 송금과 기부금, 국제기구 출연금, 친척과 유학생에게 보낸 개인 송금 거래에서 발생한 수지를 포함합니다.

기사에서 나오는 무역수지는 무엇을 나타내는가?
월별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추이에 대한 설명으로 이와 관련된 차이점에 대한 설명 사진

경상수지는 외국과의 상품, 서비스의 거래와 외국에 투자한 대가로 벌어들이는 배당금, 이자 등의 소득 거래 등을 합산한 통계로,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무역수지와 연동됩니다.

상품수지와 무역수지의 차이점

상품수지와 무역수지를 똑같은 통계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두 통계 모두 상품의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의미하지만 상품수지는 국제수지 기준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뜻하고, 무역수지는 통관기준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나타냅니다. 

즉, 상품수지의 수출입과 통관기준 수출입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나타납니다.

먼저, 수출입 가격 평가기준의 차이가 있어요. 수출입은 보험료와 운송비 등 제비용을 수출업자와 수입업자 중 누가 부담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인도조건으로 나누어지죠.

수출입 인도조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본선인도조건(FOB: Free On Board)과 운임·보험료포함조건(CIF: Cost, Insurance and Freight)이 있어요.

FOB 조건 : 수출업자가 수출품을 수입업자가 지정한 선박까지 운반하고 그 이후 수입업자에게 인도될 때까지의 운임과 보험료는 수입업자가 부담하는 조건


CIF 조건 : 운임과 보험료까지 수출업자가 부담하는 조건


동일한 상품이라면 FOB조건보다는 CIF조건의 상품가격이 더 높습니다.

통관기준 수출은 FOB, 수입은 CIF 가격으로 평가하는 반면 상품수지는 수출입 모두 FOB 가격 기준이에요. 두 통계의 수입금액은 당연히 차이가 나겠죠? 보통 통관기준 수입이 상품수지의 수입보다 크게 나타나요.

둘째로 수출입 계상시점의 차이가 있어요. 무역수지는 상품의 수출입 신고수리일을 기준으로 수출입을 집계합니다. 상품수지는 상품의 소유권 이전(change of economic ownership)을 기준으로 수출입을 계상합니다.

대부분 상품의 경우 통관시점을 소유권이전 시점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통관시기와 소유권이전 시기가 다소 큰 차이를 보이는 상품도 존재합니다.


2. 자본수지(Captial account balance)

자본수지란 자본이전 거래와 비생산•비금융 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지를 집계하는 계정입니다.

자본이전 계정에는 기업이나 개인이 해외로 이주•이민하거나 상속 또는 증여로 자산 소유권이 무상 이전되며 발생하는 자금 거래 수지를 집계하는데요. 상속세와 증여세가 부과되면서 발생하는 자금 거래 수지, 채권자가 빚을 면제해준 거래도 집계합니다.


3. 금융계정(Financial accounts)

금융계정에 대한 설명을 ㅗ달러들이 붂여서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사진

금융계정은 정부, 중앙은행, 금융기관, 민간 기업에 걸쳐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자금 거래로 생긴 대외 금융자산과 부채의 증감을 거주자 입장에서 집계합니다.

금융계정에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에 기록하는 자금 거래 수지와 같은 액수를 기입하는데요. 금융계정은 직접투자,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투자, 준비자산, 기타투자 등 다섯 가지 부분 계정으로 구성합니다.


3-1 직접투자(해외직접투자)

직접투자(해외직접투자 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계정에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로 발생한 대외 금융자산과 부채의 증감을 거주자 입장에서 집계합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주식을 사거나 자본을 빌려줌으로써 직접 사업 경영권을 확보해 수익을 얻으려고 투자하면서 생긴 금융자산과 부채의 증감을 집계합니다.

3-2 증권투자(포트폴리오 투자)

증권투자(포트폴리오 투자portfolio investment) 계정도 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에서 발생한(국내 투자자가 투자 목적으로 해외 증권을 사들이거나, 외국인 투자자가 내국 증권을 사들여 자산 이득을 얻으려는 투자) 금융자산과 부채의 증감을 거주자 입장에서 집계합니다.

3-3 파생금융투자

내국인이 해외 파생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외국인이 국내 파생 금융 상품에 투자하며 손익이 실현된 결과로 발생한 금융자산과 부채의 증감을 집권하는데요.

파생 금융 상품(financial derivatives)이란 주식, 채권, 통화처럼 시세가 자주 변하는 금융자산을 토대로 금융회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거래하는 주식 선물, 달러 선물, 국채 선물, 나스닥 선물 같은 금융 상품입니다.

3-4 준비자산(reserve assets)

통화 당국이 통제할 수 있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 쓸 수 있는 외화 자산(외화 표시 대외 자산)을 집계합니다.

외환보유액과 같은 개념처럼 보이지만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외환보유액은 특정 시점에 한국은행이 보유하는 외화 자산 잔액이고, 준비자산은 일정 기간 동안 외환보유액의 증감을 집계한 항목입니다.

3-5 기타투자(other investment)

투자 목적 자본거래 가운데 직접투자,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투자, 준비자산에 속하지 않는 대외 금융 거래는 모두 기타투자로 집계합니다.

국내외 정부나 공공기관 간에 장기 자금을 융통하는 차관 거래로 생긴 대외 금융자산과 부채의 증감도 기타투자 계정에 포함시킵니다.


마무리 글 및 경상수지 확인하는 곳

복잡한 국제수지 이해는 국제 무역과 경제 안정의 역학 관계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경상수지, 무역수지 및 기타 관련 수지는 국가의 경제적 성과, 경쟁력 및 재정적 안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함으로써 정책 입안자, 기업 및 개인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려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미래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매월 초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하는데 한국은행 홈페이지 보도자료 게시판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과거 국제수지 흐름이 어떠했는지 궁금하다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제수지 통계 보는곳 → 국제수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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