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를 하거나, 청약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이 나오고,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단어가 바로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입니다. 이 2가지의 용어는 집 크기를 뜻하는 말인 것은 알지만, 전용면적, 계약면적, 서비스 면적 등 아파트의 크기를 표시하는 단어는 여러 개가 있습니다.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전용면적이란?
전용면적이란 우리가 실제 거주하는 기본 면적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독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보통 난방이 들어가는 곳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발코니의 경우에는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발코니의 경우 확장 공사 등으로 크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같은 크기의 집이라고 해도 느낌 상 조금씩 규모가 달라 보이는 것은 이 영향이 큽니다.
공급면적이란?
주택공급면적이라고도 불리는 공급면적이란 주거 전용면적과 주거 공용면적을 합친 것을 말합니다. 분양가를 책정할 때 쓰다 보니 분양면적 이라고도 합니다. 가족이 쓰는 주거생활 공간과 옆집이 함께 쓰는 계단이나 복도까지 모두 포함한 의미입니다. 또한 보통 아파트 평수를 말할 때 쓰는 면적이기도 합니다. 보통 이야기를 할 때 ‘아파트가 35평이다.’ ’50평 대 아파트에 산다’ 등 말할 때 나타내는 평형이 바로 주택공급면적입니다.
공용면적이란?
공용면적이란 말 그대로 다른 집과 함께 쓰는 공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공용면적은 주거 공용면적과 기타 공용면적으로 다시 나뉘어집니다.
- 주거 공용면적 : 아파트 출입 현관과 계단, 엘리베이터, 계단 등이 해당
- 기타 공용면적 : 관리사무소, 지하층, 유치원 같은 보육시설, 주민 복지시설, 노인정 등 커뮤니티 시설
계약면적이란?
계약면적이란 전용면적과 주거 공용면적, 기타 공용면적을 모두 합친 면적을 말합니다. 분양 계약서에는 각 면적을 모두 구분해서 표시해야 합니다. 만약 분양 계약 당시 면적보다 실제 면적이 줄어든다면 분양 계약자는 면적이 줄어든 만큼 분양 대금을 줄여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면적이란?
서비스 면적이란 전용면적이나 공용면적 어디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발코니 흔히 베란다로고도 하는 이 공간을 뜻하는데요. 아파트 분양받을 때 건설사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해서 ‘서비스 면적’이라고 합니다. 분양가에도 포함되지 않아 덤으로 제공된다고 해서 ‘공짜 면적’이라고도 합니다.
다만 발코니(베란다) 확장공사를 할 경우에는 비용을 내야하며, 확장에 따라 거주공간이 넓어질 수 있어서 서비스 면적이 달라질 수 있는 점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확장된 면적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동산 면적 용어 정리 및 그 외의 용어
마지막으로 전용면적, 공급면적, 주거공용면적, 계약면적 외 나머지 면적 용어를 총 요약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전용면적 : 세대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거실, 방, 주방, 욕실, 등 실내 공간
- 공급면적 :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의 합으로, 분양면적이라고도 부름
- 주거공용면적 : 계단, 복도, 현관,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
- 계약면적 : 공급면적에 서비스면적을 더한 면적으로, 실제 계약금액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면적
- 연면적 : 건축물의 각 층의 바닥면적의 합
- 실내면적 : 실내 공간의 면적
- 조경면적 : 건축물의 주변에 조성된 조경 공간의 면적
- 대지면적 : 건축물이 위치한 토지의 면적
- 건축면적 : 건축물의 바닥면적
지금까지 공급면적, 서비스면적, 계약면적 등 청약과 부동산 구매에 사용되는 면적 용어를 살펴보았습니다. 도움 되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